한국 평균연봉 (임금, 급여, 월급, 연령별, 산업별, 대기업, 중소기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직장인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연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요즘 SNS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대기업에 다니고, 억대 연봉 역시 흔히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평균 연봉은 약 4,200만 원에서 4,500만 원 사이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는 직종, 경력, 학력, 지역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직종별 차이도 큽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약 6,000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중소기업은 그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연령별 평균 연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봉의 경우 개인의 경력과 업종에 따라 차이가 크니,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령별 평균연봉]

고용노동부에서 집계한 연령별 2023년 평균 연봉 추정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정액급여와 특별급여만 포함하며, 초과급여는 제외하였습니다. 

 

고용노동부에 Data 확인하러 가기

https://www.wage.go.kr/whome/wage/wagesearch2.do?menuNo=102010100

 

 

 

대기업, 중소기업 평균 연봉 차이 (임금, 급여, 월급)

 

 

 

 

▶ 20 ~ 24세

평균 연봉 2,994만원

20~24세의 사회초년생들의 평균 연봉은 3천만원이 조금 안 되는 수준으로, 중위값은 2,730만원입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시작한 인원도 얼마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인원들은 대부분 포함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나이대에는 급여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25 ~ 29세

평균 연봉 3,678만원

25~29세에는 대부분의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포함되는 연령대이고, 고등학교와 전문대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일찍 시작한 청년들은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시기이기 때문에, 20~24세 대비 평균 연봉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 나이대의 평균 연봉은 3,678만원이며, 중위값은 3,266만원입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30 ~ 34세

평균 연봉 4,459만원

평균 연봉 기준 이전 연령대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있는 시기입니다. 25~29세의 평균 연봉 대비 약 800만원 정도 상승을 하며, 중위값 기준으로도 약 650만원 정도 상승 하였습니다. 다만, 하위 25%와 중위값 대비, 상위 25%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평균 연봉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35 ~ 39세

평균 연봉 5,256만원

평균 연봉 기준 이전 연령대 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이 있는 시기입니다. 직장에서는 중간 허리를 담당하는 시기이며, 과장에서 차장 정도의 직급으로 이제는 주니어보다는 시니어에 가까워지는 시기로 이에 맞게 연봉 역시 큰 폭의 상승이 있습니다. 다만, 평균 연봉이 높아질수록 하위 25%와 상위 25%의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연차가 쌓일수록상승 폭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40 ~ 44세

평균 연봉 5,725만원

이제는 이전 시기보다는 연봉 상승폭의 둔화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특히나, 하위 25%와 중위값은 이전 나이대 대비 큰 변화가 없는것에 반해, 상위 25%만이 약 750만원 정도 상승되며 평균 연봉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45 ~ 49세

평균 연봉 5,979만원

연봉 상승폭의 둔화가 더욱 심화되는 구간이며, 하위 25%와 중위값은 오히려 이전 나이대 대비 연봉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조기 은퇴 후 이전 대비 적은 연봉을 받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50 ~ 54세

평균 연봉 6,008만원

연봉 상승폭은 둔화 되었고, 하위 25% 및 중위값은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평균 연봉 기준으로 처음 6,000만원을 넘기게 되는 구간입니다. 이 역시 상위 25%의 평균 연봉이 거의 8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대기업에서 은퇴를 앞둔 나이대이며, 대기업 차부장 급 또는 젊은 임원 급이 대거 포함되며 평균 연봉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 55 ~ 59세

평균 연봉 5,594만원

평균 연봉 기준으로 처음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구간입니다. 이제는 전 구간에서 이전 나이대 대비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은퇴가 진행되는 시점에, 연봉이 적은 일자리로 재 취업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역전 현상으로 보입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대기업, 중소기업 평균 연봉 차이 (임금, 급여, 월급)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봉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평균 임금 차이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 이유는 아래와 같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1. 기업의 재정 능력:
   대기업은 규모가 크고 자본력이 강하기 때문에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자본과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인건비 부담이 더 큽니다.
2. 생산성 차이:
   대기업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더 많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단위당 비용을 절감하고, 그로 인해 임금을 더 높게 책정할 여유가 생깁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을 수 있어 임금 인상에 제약이 따릅니다.
3. 산업 및 직종 차이:
   대기업은 첨단 기술, 금융, 대규모 제조업 등 임금 수준이 높은 산업에 집중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통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임금 격차가 발생합니다.
4. 복지 및 보상 체계:
   대기업은 기본 임금 외에도 다양한 복지 혜택, 보너스,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여 총 보상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이러한 추가 보상 시스템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5. 노동 시장에서의 협상력 차이:
   대기업은 노동 시장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임금 수준을 높게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노조의 영향력:대기업에는 노조가 강하게 형성된 경우가 많아, 임금 협상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노조가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임금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