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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3.25% →3.00%)
한국은행이 11월 28일 진행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로 금통위는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으며, 이는 15년만에 2회 연속 인하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은 지난 '21년 7월까지는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로 0.50%의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다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21년 8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상 기조는 '23년 1월 3.50%에 도달한 이후 멈췄으며, 이후 '24년 10월 정책이 피벗되며 금리 인하를 시작 하였습니다.
금리인하 배경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 환율변동성이 확대 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결국, 물가는 어느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가계부채도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내수 침체에 수출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황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특히나, '24년과 '25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지난 8월 전망보다 각각 0.2%p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24년 & '25년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은행은 지난 8월 '24년 경제성장률을 2.4%, '25년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하였습니다만, 이번 발표에서 '24년은 2.2%, '25년은 1.9%로 각각 0.2%p 하향 전망 하였습니다.
'24년은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였고,
'25년은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낮아짐에 따라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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