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11회] - 본선 4차 2라운드 듀엣 대결(나상도 vs 황민호, 추혁진 vs 김용필, 최수호 vs 길병민, 박지현 vs 윤준협)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2)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클래스가 다른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 오디션 사상 최고 우승 상금 5억! 전 국민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만든 레전드 프로그램이 귀환했습니다. 쟁쟁한 수많은 참가자가 출연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빛낼 전설의 트롯 영웅은 누가될까요?

23년 3월 2일(목) 밤 10시 방송에서는 본선 4차 2라운드 듀엣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미스터트롯2 11회 시청률은 10회에 비해 2.6%가 하락한 19.3%를 기록했습니다(제공:닐슨코리아).

이번 포스팅에선 본선 4차 2라운드 듀엣 대결(나상도 vs 황민호, 추혁진 vs 김용필, 최수호 vs 길병민, 박지현 vs 윤준협) 무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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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4차 2라운드 듀엣 대결

본선 4차 2라운드에서는 1R 마스터 점수(1300점 만점)+2R 마스터 점수(130점 만점)와 관객점수(400점 만점)을 더해 가장 점수를 많이 받은 Top 10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종 결과]

본선4차 2라운드 결과(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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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 vs 황민호>

나상도 황민호(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4차 1라운드 12위 트롯 미소천사 나상도와 1라운드 8위 감성 거인 황민호가 만났습니다. 이들은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를 선곡했습니다. 둘의 무대는 시즌1의 장민호, 정동원 조합을 연상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나상도는 두 키를 사용하여 듀엣 시에는 황민호 군의 낮은 키에 맞춰 노래하고(실제 키에 맞춰 무릎을 꿇기도 하고ㅎㅎ), 본인의 노래에선 높은 키로 자신의 역량을 돋보이게 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나이에 맞게 불효자 학생과 불효자 회사원으로 무대를 연출하며 한 편의 효도 뮤지컬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스터들은 '나상도 참가자의 목소리가 노래에 너무 찰싹 붙어서 듣기 편안했다, 곡 소화력이 대단했다'라고 호평하다가도 '두 사람의 나이가 바뀐 것 같은 무대였다, 지나치게 배려하다가 어색해졌다'며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 나상도&황민호 '효도합시다'(작사,작곡: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 / 원곡: 정동원)

 

나상도와 황민호의 대결은 나상도가 120점, 황민호가 10점으로 나상도가 우승했습니다.

본선 4차 2R 듀엣 매치에서 나상도는 최종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황민호는 최종 16위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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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혁진 vs 김용필>

김용필 추혁진(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2)

1라운드 6위 낭만 가객 김용필과 1라운드 9위 트롯 테이너 추혁진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문희옥의 '평행선'을 선곡했습니다. 김용필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내는 곡을 선곡하려는 의도로 미디엄 템포의 빠른 댄스 트롯을 골랐지만, 무대가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김용필은 리듬을 타다가 마이크를 내린 채 노래하고, 격한 댄스에 박자는 미끄러져 놓치고, 음이탈까지 나버려 여러 유형의 실수가 종합된 아쉬운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추혁진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여유롭게 헤엄치고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마스터들은 '김용필 참가자는 여태까지 다른 스타일의 역동적인 무대를 해서 그런지 댄스에 신경쓰는 모습이 보였다, 불안해보였다, 추혁진은 노래, 춤, 호흡이 모두 완벽한 무대였다'고 두 사람에게 다소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 김용필&추혁진 '평행성'(작사: 김현진 / 작곡: 송광호 / 원곡: 문희옥)

 

김용필과 추혁진의 대결은 추혁진이 130점, 나상도가 0점으로 추혁진이 우승했습니다.

본선 4차 2R 듀엣 매치에서 추혁진은 최종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김용필은 최종 14위로 탈락했습니다.

                    (김용필 참가자의 탈락은 저를 포함한 많은 시청자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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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vs 길병민>

최수호 길병민(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2)

1라운드 2위 트롯 밀크남 최수호와 14위 성악 황태자 길병민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나휘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선곡했습니다. 국악을 전공한 최수호와 성악가 길병민은 타장르 참가자답지 않게 트롯에 너무 잘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초반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던 길병민은 스타카토 창법과 밀당으로 리듬감을 제대로 살렸고, 최수호 역시 풍부한 성량과 리듬감으로 맞섰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길병민 씨, 이렇게 했어야죠, 클래식이란 음악이 리듬감을 따라가기 상당히 어렵고 국악 또한 자신만의 리듬감을 갖고 가야하는 음악이다, 이 노래만큼은 길병민 씨 리듬감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주영훈 마스터는 '수호 씨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 국악 창법을 절제하며 리듬감에 집중했다, 앞으로 비트 있는 노래를 마음껏 불러도 되겠다'며 두 사람의 무대를 호평했습니다.

 

▷ 최수호&길병민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작사,작곡: 구희상 / 원곡: 나휘)

 

최수호와 길병민의 대결은 최수호가 70점, 길병민이 60점으로 최수호가 우승했습니다.

본선 4차 2R 듀엣 매치에서 최수호는 최종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길병민은 최종 12위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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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vs 윤준협>

윤준협 박지현(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2)

1라운드 10위 트롯 카사노바 윤준협과 3위 활어 보이스 박지현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진미령의 '당신을 사랑해요'를 선곡했습니다. 진한 핑크로 의상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은 현란한 춤 솜씨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과 마스터를 사로잡았습니다. 시작부터 여성 파트너와 도발적인 라틴댄스를 추고 합이 딱딱 맞는 데칼코마니 안무를 보여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두 참가자 모두 넘치는 스타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마스터들은 '두 참가자 모두 장신인데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한 춤선과 뛰어난 춤 솜씨를 보여주었다, 서로 경쟁하는 와중에도 하나같이 호흡을 맞춘 점이 대단하다, 여러가지가 가능한 만능형 가수의 자질을 갖춘 참가자다, 윤준협 참가자의 으르렁 창법이 돋보였다'며 호평했습니다.

 

▷ 윤준협&박지현 '당신을 사랑해요'(작곡,작사: 추가열 / 원곡: 진미령)

 

박지현과 윤준협의 대결은 박지현이 70점, 윤준협이 60점으로 박지현이 우승했습니다.

본선 4차 2R 듀엣 매치에서 박지현은 최종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윤준협은 최종 11위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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