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클래스가 다른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 오디션 사상 최고 우승 상금 5억! 전 국민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만든 레전드 프로그램이 귀환했습니다. 쟁쟁한 수많은 참가자가 출연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빛낼 전설의 트롯 영웅은 누가될까요?
23년 3월 9일(목) 밤 10시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작곡가 신곡 미션이 펼쳐졌습니다.
미스터트롯2 12회 시청률은 11회에 비해 0.3% 상승한 19.6%를 기록했습니다(제공:닐슨코리아).
이번 포스팅에선 준결승전 무대(최수호, 박성온, 진욱, 송민준, 추혁진, 송도현)를 살펴보겠습니다.
준결승전 신곡 미션
준결승전은 마스터 총점(1200점 만점) + 문자 투표(800점 만점)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점수를 계산합니다.
그리고 Top 7에 오른 상위 7명만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과]
<최수호 - 조선의 남자>
풋풋한 외모와 상반되는 구수하고 걸쭉한 목소리의 반전 매력 소유자 최수호는 앳된 이미지로 트롯 밀크남이라는 별명이 붙은 참가자입니다. 최수호는 21살의 젊은 감각으로 미스터트롯 시즌2를 대표하는 MZ세대입니다.
최수호는 구희상이 작곡한 '조선의 남자'를 선곡했습니다. 구희상은 세미 트롯의 명가,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핫한 작곡가입니다. '조선의 남자'는 고된 삶 속에서도 성실하게 인내하며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네 모습을 노래한 세미 국악 트롯곡입니다. 최수호는 준경승전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뽐냈습니다. 도입부에 섬세한 꺾기로 국악 창법을 살리고 후렴구에서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마스터들은 '가장 잘 맞는 옷을 골라입은 무대였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왔는데 서서히 익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높은 음역대를 올라갈 때 무리없이 부드럽게 잘 올라가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호평했습니다.
▷ 최수호 '조선의 남자'(작사,작곡: 구희상)
최수호는 준결승전 신곡 미션 최종 결과 총점 1,615점을 기록해 준결승 5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박성온 - 사공>
인생 2회차인 것처럼 매회 깊은 감성과 울림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트롯 천재 박성온은 기교, 가창력, 감정을 모두 훌륭하게 갖춘 참가자입니다.
박성온은 류선우가 작곡한 '사공'을 선곡했습니다. 류선우는 강진의 '막걸리 한잔', '붓', 장민호의 '회초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입니다. '사공'은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도 모두 소중한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손님을 실어 보내는 사공의 마음으로 표현한 노래입니다. 박성온은 나이를 뛰어 넘어 좌중을 압도하는 묵직한 감성으로 듣는 이의 눈물을 촉촉하게 적시며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마스터들은 '신곡 속에 작곡가의 문제가 들어있는데 박성온 참가자는 타고난 감각으로 문제를 잘 풀어냈다,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고 느꼈다, 감정 전달에서 끝음이나 호흡 처리를 본능적으로 해낸 것 같다, 긴장한 모습에서 성숙함이 느껴졌다'고 호평했습니다.
▷ 박성온 '사공'(작사,작곡: 류선우)
박성온은 준결승전 신곡 미션 최종 결과 총점 1,468점을 기록해 준결승 6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진욱 - 이별편지>
진욱은 섬세한 실크 미성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본인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참가자입니다.
진욱은 김시원, 김성민이 작곡한 '이별편지'를 선곡했습니다. 두 작곡가는 다수의 유명 드라마 OST를 작업한 떠오르는 실력파 작곡가입니다. '이별편지'는 이별한 연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쓸쓸한 마음을 담은 노래로 블루스 리듬과 다이내믹한 음 전개가 독보이는 트롯곡입니다. 진욱은 아름다운 미성으로 섬세하게 감성을 쏟아내며 한폭의 그림같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그는 몸으로 소리를 빚어내며 고난도 블루스 곡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마스터들은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무쌍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훌륭하게 소화해낸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연습했을 것 같다, 블루스는 완급 조절이 관건인데, 표정.몸짓.볼륨으로 조절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연이 끝나면 굉장히 스스로 발전해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습니다.
▷ 진욱 '이별편지'(작사,작곡: 김시원, 김성민)
진욱은 준결승전 신곡 미션 최종 결과 총점 1,376점을 기록해 준결승 7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송민준 - 메아리> 결승전 진출 실패
촉촉한 감성을 담은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은 1라운드 16위에서 2라운드 최종 5위로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참가자입니다.
송민준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곡한 '메아리'를 선곡했습니다. '메아리'는 떠나보낸 임이 돌아오길 바라는 부질없고 애달픈 마음을 메아리에 비유한 발라드 트롯곡입니다. 송민준은 마음까지 울리는 그리움이 짙에 벤 메아리를 보여주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가창력은 다소 불안해보였습니다.
마스터들은 '노래는 잘 어울렸지만 전체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좀 있었다,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고 약간 아쉬운 평가를 남겼습니다.
▷ 송민준 '메아리'(작사,작곡: 알고보니 혼수상태)
송민준은 준결승전 신곡 미션 최종 결과 총점 1,341점을 기록해 준결승 8위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추혁진 - 느낌 아니까> 결승전 진출 실패
반전 사나이 트롯 테이너 추혁진은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안정된 가창력으로 매회 호평을 받은 실력자입니다.
추혁진은 가수 박구윤이 작곡한 '느낌 아니까'를 선곡했습니다. 박구윤은 '뿐이고', '나무꾼', '미러미러' 등의 히트곡을 다수 탄생시킨 트롯계의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추혁진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꽉꽉 눌러 담으며 뮤지컬 같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스터들은 '떨어질 듯 올라오고를 반복하는 불사조 같은 참가자이다, 이렇게 살아남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무대였다, 공연을 보듯이 넋 놓고 관람했다'며 호평했습니다.
▷ 추혁진 '느낌 아니까'(작사,작곡: 박구윤)
추혁진은 준결승전 신곡 미션 최종 결과 총점 1,322점을 기록해 준결승 9위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송도현 - 꾼> 결승전 진출 실패
박성온에 이어 준결승에 진출한 10대 참가자 송도현은 인생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 마크인 능구렁이 꺾기와 관객을 휘어잡는 무대 장악력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참가자입니다.
송도현은 M.O.T가 작곡한 '꾼'을 선곡했습니다. M.O.T는 워너원, 에일리 등 많은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박정옥, 김준일, 홍곰 3명으로 구성된 트롯계의 떠오르는 혜성같은 작곡가 팀입니다. '꾼'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을 샘플링한 곡으로 중독성 짙은 멜로디에 신나는 댄스가 더해진 곡입니다. 송도현은 기술적이지 않은 야생의 느낌대로 신선한 느낌이 풀풀 나는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마스터들은 '경연자만큼 긴장하며 무대를 보는데, 송도현 군이 나오면 잘 할 거라는 안정감이 든다, 리듬감이 정말 타고난 리듬의 신 같다, 특유의 꺾기나 뒤집기 없이 살아 있는 느낌의 무대를 너무 잘 보여주었다'고 호평했습니다.
▷ 송도현 '꾼'(작사,작곡: M.O.T)
송도현은 준결승전 신곡 미션 최종 결과 총점 1,320점을 기록해 준결승 10위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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